캐리어글로벌(Carrier Global Corp, NYSE:CARR)의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목요일 발표된 2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에 따르면, 캐리어글로벌은 비스만(Viessmann) 실적이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목표를 달성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캐리어글로벌 애널리스트: 앤드류 오빈(Andrew Obin) 애널리스트는 캐리어글로벌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55달러에서 7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캐리어글로벌 분석: 오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에서 "회사는 비스만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 87센트의 조정 순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84센트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문량이 30% 증가해 분기 실적의 밝은 부분이었으며, 이는 시장점유율 하락에 대한 일부 우려를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오빈 애널리스트는 "북미 HVAC(난방, 환기, 공조)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비스만의 실적 비교 기준이 2025년으로 갈수록 용이해질 것으로 보여, 비스만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캐리어글로벌이 수익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캐리어글로벌은 2024년 하반기에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2025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ARR 주가 동향: 월요일 발표 당시 캐리어글로벌의 주가는 0.61% 상승한 67.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