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가 `모든 것을 압도`... 애널리스트 `혁명적` 평가, 목표가 300달러 제시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Tesla Inc, 나스닥: TSLA)가 자율주행차 퍼즐을 풀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과거 과대 약속한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증권사는 테슬라의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버전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Alexander Potter) 애널리스트는 일요일 테슬라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면서, 최근 전기차 업체의 FSD 기술 발전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X(구 트위터) 플랫폼의 최근 리뷰를 바탕으로, 포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최신 FSD 소프트웨어 버전 12.5가 '혁명적'이라고 평가했다.

포터는 이번 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10월 10일 로보택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한 결정이 전기차 판매 부진을 가리기 위한 술책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오히려 이는 FSD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약 7% 하락했다. 최근 몇 분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인공지능(AI), FSD, 로보택시 등 미래 비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포터는 머스크의 초점이 올바른 곳에 맞춰져 있다고 주장한다. 파이퍼 샌들러의 주가 전망 대부분은 FSD 매출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FSD를 제외하면 파이퍼 샌들러의 모델은 주당 공정가치를 단지 77달러로 추정한다.

포터는 '투자자들이 이 밸류에이션으로 TSLA를 보유하고 있다면, 암묵적으로 FSD를 믿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FSD 도입률이 2030년경부터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20년 후에는 전체 차량의 약 100%가 FSD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터의 FSD 전망을 더욱 뒷받침하는 것은 구독 가격이 결국 현재 월 99달러에서 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포터는 '테슬라가 결국 0% 마진으로 대당 약 3만1000달러에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지만, 궁극적으로는 저렴한 폴더폰처럼 FSD가 탑재되지 않은 차를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터는 테슬라의 FSD가 2020년대 후반부터 마진 확대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FSD 관련 매출에서 90%의 총마진을 예상하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 주가 목표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주가 동향: 월요일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발행 시점 기준 5.65% 상승한 232.22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제공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