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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NYSE:GM)가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이 본격화될 때까지 중국 CATL(컨템포러리 앰퍼렉스 테크놀로지)로부터 LFP 배터리를 수입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GM이 LG가 2027년부터 테네시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때까지 중국 CATL로부터 LFP 배터리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수입되는 LFP 배터리는 3만 달러대 가격으로 GM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신형 볼트 EV에 탑재될 예정이다.
GM 대변인은 "다른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수년간 해외 공급업체로부터 LFP 배터리를 조달해왔다"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볼트 EV용 배터리를 유사한 공급업체들로부터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배터리에는 80% 이상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볼트의 수익성이 여전히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샘 아부엘사미드 애널리스트는 "GM이 일시적으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경제성이 있을 수 있다"며 "GM이 다른 방식으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LG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LG는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GM의 경쟁사인 포드(NYSE:F)는 3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 투자 계획을 추진하는 등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NASDAQ:TSLA)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4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미국 내 에너지 저장 솔루션용 LFP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9월 30일부로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의 환경보호청(EPA)은 미국 내 대부분의 배출 기준의 근거가 되는 2009년 위험성 판정을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배출 규제 준수 의무를 완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