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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대한 중복 관세 부과를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행정명령을 수정하기로 약속했다.
일본 측 무역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는 목요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협의 결과 미국이 행정명령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쇠고기 등 이미 높은 관세가 적용되는 제품에 15% 관세가 추가로 부과되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일본 측 대표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오류로 인해 과다 징수된 관세를 환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베센트와 러트닉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과 체결한 무역협정에 따라 자동차 관세를 27.5%에서 15%로 낮추는 별도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4월 이후 워싱턴을 9차례 방문한 아카자와는 이번 행정적 실수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며 '유감스러운' 과실이라고 언급했다. 관세 변경에 대한 명확성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본의 토픽스 지수는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일본은 미국의 8개 주요 무역 파트너 중 하나로,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비교적 낮은 수준인 15%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미국은 8월 7일부터 브라질, 스위스,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또한 미국에 5,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미-일 무역협정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경제학자 저스틴 울퍼스는 이 협정이 사실상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증세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 자동차 업계 CEO들이 이 협정을 지지한다고 확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자동차 기업들의 이익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제너럴모터스(NYSE:GM), 포드(NYSE:F), 스텔란티스(NYSE:STLA)를 대표하는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는 일본과의 협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랜드로버, 재규어, 애스턴마틴 등 영국산 고급차에 대한 관세를 10%로 낮춘 영국과의 무역 협정에 대한 반응과 유사했다.
트럼프가 일본이 처음으로 미국 차량에 시장을 개방한다고 선언했지만, 울퍼스는 기술적 문제와 상이한 인증 기준으로 인해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미국 차가 팔리지 않는 것은 일본의 수요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