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US(T-Mobile US, Inc)(나스닥: TMUS)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수요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T모바일은 주당 조정 순이익 2.49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 2.28달러를 9.21%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97억7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95억5000만 달러를 1.13%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T모바일 US는 분기 후불제 신규 계정이 30만1000건 순증했다고 밝혔다. 후불제 서비스 매출은 1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후불제 휴대폰 순 가입자 증가는 77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전망치 64만5300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비교를 위해 AT&T(NYSE: T)는 41만9000명의 후불제 휴대폰 순증을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27만9000명을 앞질렀다. 버라이즌은 14만8000명의 후불제 휴대폰 순증을 보고해 예상치 11만8000명을 상회했다.
T모바일 US는 초고속 인터넷 순 가입자가 40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만3000명 감소한 수치지만, 애널리스트 전망치 40만700명을 상회했다.
T모바일 US의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망: T모바일은 2024년 연간 후불제 순 가입자 증가를 540만~570만 명으로 예상한다(이전 전망치 520만~560만 명). 이는 스트리밍 혜택이 포함된 할인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기인한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66억~170억 달러로 예상된다(이전 전망치 164억~169억 달러).
통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 통신사들은 최고의 거래를 찾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속 인터넷 요금제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하고 있다.
T모바일의 Go5G Next와 Go5G Plus 요금제는 프리미엄 데이터 요금제와 함께 넷플릭스(Netflix Inc)(나스닥: NFLX)와 애플(Apple Inc)(나스닥: AAPL)의 Apple TV+를 포함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T모바일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여러 기존 휴대폰 요금제의 가격을 인상했다.
TMUS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T모바일 주가는 2.65% 상승한 180.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