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나스닥: MSFT)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의 4분기 실적 발표 직후 나타난 반응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주목할 점: 마이크로소프트는 4분기 매출 647억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643.6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로, 예상치 2.92달러를 뛰어넘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85억 달러로 19% 증가했으며,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9% 늘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하락 압력의 일부는 애저 실적과 관련 있어 보인다. 시장은 애저 매출이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회장 겸 CEO는 "이번 회계연도의 강력한 실적은 우리의 혁신과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에 계속 보내주는 신뢰를 모두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우리는 현재 대규모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중요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마이크로소프트는 1분기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매출이 286억~289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1분기 생산성 및 비즈니스 부문 매출이 203억~20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생산성 및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203억 달러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이 149억~153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 의견:
- 파이퍼 샌들러의 브렌트 브레이슬린(Brent Bracelin)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48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시티그룹의 타일러 래드키(Tyler Radke)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20달러에서 5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웰스파고의 마이클 터린(Michael Turrin)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5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급격히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57% 하락한 416.3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