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및 방송 인프라 기업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 Corp, NYSE: AMT)가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8.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AFFO(Adjusted Funds From Operations)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2.79달러로, 시장 예상치 2.53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상승했다.
부동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2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입주사 매출(Tenant Billings)은 6.1% 성장했으며, 유기적 입주사 매출(Organic Tenant Billings)은 5.3%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8.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진율은 65.2%를 달성했다.
회사는 10.1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타워의 스티븐 본드란(Steven Vondran) CEO는 "인도에서 긍정적인 수금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었고, 미국 및 캐나다 부문에서 5% 이상의 유기적 입주사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코어사이트(CoreSite)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신규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모든 요인이 당 분기 주당 귀속 AFFO 13% 이상 성장을 뒷받침했으며, 2024년 전망에서 주요 재무 지표의 중간값을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2024 회계연도 전망: 아메리칸 타워는 부동산 매출을 111억 달러에서 112.8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이전 전망치 110.8억 달러 - 112.6억 달러). 주당 AFFO는 10.48달러에서 10.72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이전 전망치 10.30달러 - 10.53달러), 이는 시장 예상치 10.3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아메리칸 타워 주식은 지난 12개월간 13% 상승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AMT 주가는 2.61% 상승한 220.4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