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nited Microelectronics Corp, 이하 UMC)(NYSE:UMC)가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7억 5000만 달러(567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17억 6200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이 4.0%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소비자 부문의 눈에 띄는 수요 모멘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0.17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예상치인 0.15달러를 상회했다.
22nm와 28nm 공정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체 웨이퍼 매출의 33%를 차지했으며, 이는 WiFi와 디지털 T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건전한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40nm 공정의 기여도는 전체 매출의 12%로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0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한 35.2%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 동안의 자본 지출은 6억 4400만 달러였다.
전망: UMC는 3분기에 최종 시장 역학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통신 및 컴퓨팅 부문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웨이퍼 출하량이 한 자릿수 중반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기준 평균 판매 가격(ASP)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생산능력 가동률은 약 7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UMC는 2024년 자본 지출을 33억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 기준 UMC 주가는 8.34% 상승한 8.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