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스코, 2분기 실적 발표 후 애널리스트들 목표가 상향

냉난방 및 공조 설비 유통업체 왓스코(Watsco, Inc.) (NYSE:WSO)가 화요일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주당순이익(EPS)이 4.49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4.67달러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4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21.9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며(동일 매장 기준 4% 증가), 총이익은 3% 늘어난 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이익률은 27.1%였다.

알버트 H. 나마드(Albert H. Nahmad) 왓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우리는 올해 말 있을 다음 중요한 규제 전환과 OEM 파트너사들의 신제품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왓스코 주가는 수요일 1.4% 상승한 487.65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왓스코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베어드(Baird)의 데이비드 맨시(David Manthey) 애널리스트는 왓스코에 대해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460달러에서 52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JP모건의 스티븐 투사(Stephen Tusa) 애널리스트는 왓스코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420달러에서 425달러로 소폭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