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홀딩스 주가 하락... 1분기 실적 양호에도 2분기 가이던스 부진

ARM홀딩스(Arm Holdings Plc, 나스닥: ARM) 주가가 수요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ARM홀딩스는 주당순이익(EPS) 40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 34센트를 17.65%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9억39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9억269만1000달러를 4.02% 웃돌았다. 라이선스 수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로열티 수익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라이선스 및 기타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억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다수의 고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로열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억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RM v9 기반 칩의 급속한 보급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강한 성장이 주요 요인이었다.

ARM홀딩스는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이 4억48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해 47.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ARM홀딩스의 레네 하스(Rene Haas) CEO는 "AI 수요와 주요 시장 부문에서의 CSS 채택 증가로 사상 최고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AI의 에너지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고성능, 저전력 ARM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ARM홀딩스는 2분기 매출을 7억8000만 달러에서 8억3000만 달러 사이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8억408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은 23센트에서 27센트 사이로 예상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27센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RM홀딩스 주식은 수요일 정규 거래 시간 중 8% 이상 상승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9.41% 하락해 130.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