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2일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제공하는 전기차(EV) 구매 인센티브가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많은 주에서 EV 인센티브가 존재하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는 것 같다"며 "인지도가 낮거나 서류 작업과 요구 사항이 과도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워싱턴주가 새로운 EV 즉시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시작한 직후에 나왔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의 EV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EV 구매 또는 리스 시 2,500달러에서 9,000달러까지의 할인을 제공한다.
미국 전역의 많은 주에서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EV 구매 또는 리스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최대 8만 달러의 MSRP를 가진 새 EV 구매 또는 리스에 대해 최대 5,000달러의 주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베이 에리어에서는 '클린 카 포 올(Clean Cars For All)' 프로그램을 통해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EV로 교체할 경우 5,500달러에서 10,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뉴욕주의 '드라이브 클린 리베이트(Drive Clean Rebate)' 프로그램에서는 적격 전기차 구매 시 최대 2,000달러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테슬라의 여러 EV 모델도 연방 세금 공제 7,5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는 테슬라의 대중 시장용 모델 3 세단의 3가지 변형 모델과 모델 Y SUV의 3가지 변형 모델이 모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