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코프, 예상 상회하는 실적에 증권가 전망 상향

랩코프(Labcorp Holdings Inc, NYSE:LH)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발표하고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랩코프의 2024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4달러로 전년 동기 3.42달러에서 상승했으며, 시장 전망치 3.7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3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31억9000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진단검사실 매출이 7.9% 증가한 25억2000만 달러, 바이오제약 검사서비스 매출이 1.1% 증가한 7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랩코프는 2024 회계연도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14.45~15.35달러에서 14.30~14.9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4.82달러와 비교된다.

반면 2024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은 기존 4.8~6.4%에서 6.4~7.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128억3000만 달러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랩코프 주가는 금요일 거래에서 0.1% 상승한 233.71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몇몇 애널리스트들이 랩코프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즈의 데이비드 맥도널드(David Macdonald)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베어드의 에릭 콜드웰(Eric Coldwell)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1달러에서 27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의 스테파니 데이비스(Stephanie Davis)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13달러에서 24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