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 레이스가 뜨거워지면서 정치적 드라마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주목받는 가운데, 주요 정치인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덤프' 현상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부터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선택이 미칠 잠재적 영향까지, 주말 동안의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스카라무치, 트럼프 vs 해리스 구도 분석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전 백악관 대변인은 카멀라 해리스의 대선 출마로 인한 선거 지형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투자회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창업자인 스카라무치는 민주당이 이제 대부분의 언론이 지지하는 후보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스가 "민주주의의 구원자일 뿐만 아니라... 자유와 미래라는 새로운 유행어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리스를 "우연한 후보이자 우연한 지명자"라고 칭하며, 그녀가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 사태 당시 선택됐다고 언급했다.
볼턴,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선택 비판
트럼프 시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John Bolton)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선택을 비판했다. 그는 상대 진영 지지자들과 더 나아가 미국 유권자 전체를 공격하는 것은 친구를 사귀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덤프' 현상, 주식 시장에 영향
연구진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과 발언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큰 하락세를 확인했다. '트럼프 덤프' 효과로 명명된 이 현상은 트럼프가 특정 기업과 산업 부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지 그레이엄, 트럼프-밴스 파트너십 지지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상원의원(공화당-사우스캐롤라이나)은 트럼프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 상원의원(공화당-오하이오) 간의 파트너십이 '아메리카 퍼스트' 의제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그레이엄은 밴스가 트럼프를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예측 전문가, 해리스에 우위 예상
정확한 대선 예측으로 유명한 앨런 리히트먼(Allan Lichtman) 선거 예측 전문가는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에게 우위를 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와 해리스의 일대일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