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레벨3 이상의 자동화 수준을 가진 미국 차량에 중국산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 기업이 생산한 자율주행차의 미국 도로 시험 주행을 금지하는 조치다.
행정부는 또한 중국에서 개발한 첨단 무선 통신 모듈이 장착된 차량의 미국 도로 운행 금지도 제안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는 자사의 커넥티드카나 첨단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가 중국과 같은 '우려 대상 외국 기업'에 의해 개발되지 않았음을 확인해야 한다.
지난달 상무부는 8월 중 커넥티드카에 대한 규정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중국을 포함한 적대국으로 간주되는 국가에서 제작된 일부 소프트웨어에 제한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차량 내 연결 기술과 관련된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산업안보국은 차량 내 특정 우려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수요일 백악관과 국무부는 동맹국 및 업계 리더들과 함께 커넥티드카와 관련된 국가 안보 위험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행정부의 계획된 규정이 공개됐다.
한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에 시장 원칙과 국제 무역 규칙을 준수하고 모든 국가의 기업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다.
왜 중요한가: 이번 조치는 위라이드(WeRide Inc.)(NASDAQ:HSAI)와 바이두(Baidu)(NASDAQ:BIDU) 같은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들의 IPO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AI 칩과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한편 BYD(OTC:BYDDF)와 NIO(NYSE:NIO) 같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중국 내 공공도로에서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또한 XPeng Inc.(NYSE:XPEV) 같은 기업들은 자율주행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팀을 재정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에 의해 생성되었으며 푸자 라즈쿠마리(Pooja Rajkumari)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