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멘드 뉴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 AL001 2상서 기존 리튬염과 `맞짱`

알자멘드 뉴로(Alzamend Neuro Inc.)(나스닥: ALZN)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AL001의 2상 임상시험을 위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임상에는 건강한 피험자 집단도 포함돼 알츠하이머 환자와의 혈장 및 뇌 약동학을 비교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알츠하이머 환자와 건강한 피험자의 뇌와 뇌 구조 내 리튬 수치 상승을 기존 시판 중인 리튬염과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알자멘드는 치료 중 환자의 뇌와 뇌 구조 내 리튬 함량을 조사함으로써, 기존 리튬염과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AL001의 최소 용량을 예측하고자 한다.

알자멘드는 이번 연구가 FDA의 505(b)(2) 경로를 통해 승인된 약물의 새로운 제형/전달 시스템에 대한 규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자멘드는 이전에 다회 증량 투여 방식의 2A상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독립 안전성 검토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AL001 개발을 위한 최대 내약 용량을 확인했다.

하루 3회 리튬 카보네이트 240mg에 해당하는 이 용량은 리튬 치료 약물 모니터링(TDM)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도록 설계됐다. 이 최대 내약 용량은 알츠하이머 환자와 같은 취약 계층 치료에 대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설정됐다.

알자멘드의 스테판 잭맨(Stephan Jackman) CEO는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뇌 내 생체 분포가 향상된 차세대 리튬 제품(AL001)을 개발해 정기적인 TDM이 필요 없게 만들 수 있다면, 현재의 리튬 기반 치료법에 비해 큰 개선이 될 것이며 알츠하이머로 고통받는 600만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알자멘드 뉴로는 '장외 주식공모'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주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로, 알자멘드는 장외 주식공모를 통한 보통주 추가 매각을 중단하고 프로그램과 관련된 의무를 사실상 종료했다.

주가 동향: ALZN 주식은 금요일 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