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와의 토론회 불참을 시사한 가운데, 트럼프의 조카이자 심리학자인 메리 트럼프(Mary Trump)가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해리스와 경쟁 불가: 메리 트럼프는 일요일 자신의 서브스택에 게시한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해리스와 경쟁할 수 없으며 그 또한 내심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삼촌의 전국 흑인 기자협회(NABJ) 컨퍼런스 출연이 "재앙"이었다고 지적하며, "그가 얼마나 빨리 자제력을 잃고, 반응을 조절하지 못하며, 가장하기를 포기하는지 보여주었다"고 썼다.
삼촌의 비판자로 활동해온 팟캐스터이자 작가인 메리 트럼프는 해리스가 11일 전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 트럼프의 여론조사 우위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리스가 7월 한 달 동안 트럼프의 모금액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캠페인팀이 그를 NABJ 행사에 참석시킨 이유에 대해 메리 트럼프는 "모든 에너지와 열정, 젊음"을 가진 흑인 여성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78세로, 해리스보다 20살 가까이 많다.
NABJ 행사에서의 트럼프의 모습에 대해 메리 트럼프는 "그가 평소처럼 던져지는 손쉬운 질문들을 받지 못하게 되자마자, 그는 본색을 드러내고 자제력 없이 인종차별주의자 불량배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히 보이는 그대로다: 인종차별주의자, 여성 혐오자, 거짓말쟁이다. 그는 백악관 근처에도 가서는 안 될 불량배다. 토론회에서 빠지겠다는 것은 그가 엄청난 겁쟁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메리 트럼프는 또한 해리스가 그에게 "두려워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매일 상기시킨다. 그가 패배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왜 중요한가: 메리 트럼프의 대선 관련 발언은 FiveThirtyEight의 8월 4일 기준 여론조사 평균에서 카멀라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를 1.5%p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일요일 발표된 새로운 CBS News/YouGov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가 전국적으로 공화당 경쟁자를 1%p 앞서고 있다. CBS News에 따르면 조 바이든(Joe Biden)은 경선을 포기할 당시 도널드 트럼프에게 5%p 뒤처져 있었다. 경합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해리스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민주당원들과 흑인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려 하고 있으며, 여성들도 그들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해리스를 선호하고 있어 그녀에게 유리한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이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는 인지 건강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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