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투자자 빌 그로스(Bill Gross)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최근 주식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채권왕'으로 알려진 그로스는 최근 게시물에서 '강세장 주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저점 매수' 대신 '반등 시 매도'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포춘지에 따르면 이러한 발언은 금요일 오전 부진한 고용 지표로 인해 주식시장이 하락하기 직전에 나왔다.
한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비관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버핏의 기업은 75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이는 애플(Apple Inc.) 지분의 상당한 축소를 포함한다.
에드워드 존스의 짐 셰너핸(Jim Shanahan) 애널리스트는 이를 잠재적인 '매도 신호'로 해석했다. 셰너핸은 "이는 또 다른 매도 신호라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매도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버핏의 공격적인 주식 매도 행보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 40억 달러 매각을 포함해 3분기에도 이어졌다.
CFRA 리서치의 캐시 사이퍼트(Cathy Seifert) 애널리스트는 이를 '더 약화된 경제 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로스와 버핏이 표명한 비관적 견해는 투자 세계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주식시장에 대한 그들의 비관적 견해는 투자자 심리와 시장 트렌드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이 비관적 전망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CEO 제이 해트필드(Jay Hatfield)는 S&P 500 지수에 대해 6,000포인트 목표가를 유지하며 연말을 향해 랠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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