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올리비아 트로이(Olivia Troye)가 펜스에게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해 화제다.
트로이는 2020년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이후 비판적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펜스에게 "옳은 일을 하라"며 전국의 보수층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해리스를 지지하는 공화당원들' 그룹의 일원인 트로이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당파성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명 이상의 공화당원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해리스 캠페인을 위한 공화당 지지를 동원하려 하고 있다.
이 그룹은 월요일부터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주에서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 하차한 펜스는 2020년 대선 이후 관계가 악화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펜스는 바이든이 국가를 위해 좋은 선택을 했다고 인정했지만, 해리스에 대한 자신의 견해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왜 중요한가: 펜스의 해리스 지지 가능성은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리스는 최근 8개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벤징가가 3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펜스가 트럼프 지지를 거부한 것은 보수적 가치관의 차이 때문이었다. 그는 또한 1월 6일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를 마음속으로는 용서했지만, 양심상 지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가 작성했으며 시브딥 달리왈이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