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OPIX 지수와 국채 선물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어 현지시간 오전 9시 26분 13초(한국시간 오전 8시 26분 13초)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이는 TOPIX 지수가 6% 이상 급락하면서 시장 안정화를 위한 긴급 조치로 취해졌다.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광범위한 영향이 미쳤다. MSCI AC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 하락한 173.20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월요일 5.60% 폭락했으며, 7월 고점 대비 20% 하락해 심각한 시장 불안을 보여줬다. 한국 KOSPI 지수도 4% 하락한 2,568.70을 기록했고, 미국 NASDAQ 100 선물은 최대 2% 하락했다.
미쯔비시 자동차(Mitsubishi Motors), 미쓰이물산(Mitsui & Co), 스미토모(Sumitomo), 마루베니(Marubeni) 등 대형 종합상사들은 모두 10% 이상 급락했다.
이번 매도세는 금요일의 우려스러운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일본의 닛케이225와 TOPIX 지수는 각각 5%와 6% 이상 하락했다.
미국 시장도 금요일 상당한 손실을 겪었는데, 이는 7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이 하락세를 주도해 사상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S&P 500과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 사상 최고치 대비 5.7%와 3.9%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83포인트(0.96%) 하락했고, S&P 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은 각각 1.6%와 2.5% 하락했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카우스투브 바갈코테(Kaustubh Bagalkote)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