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Best 2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가 전망 수정... JP모건 `중립` 유지, TD코웬 `매수` 유지

아크베스트(ArcBest Corporation, NASDAQ: ARCB)가 지난 금요일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실적을 발표했다.

아크베스트의 2024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10억8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0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EPS는 1.98달러로 전년 동기 1.54달러에서 상승했지만,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 기준 시장 전망치 2.06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자산 기반 사업 매출은 7억1270만 달러(일평균 2.1% 감소), 자산 경량 사업 매출은 3억9580만 달러(일평균 4.2% 감소)를 기록했다. 자산 기반 사업의 경우 일일 총 톤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했고, 일일 총 선적량은 4.8% 줄었다.

아크베스트는 주당 0.12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지급일은 2024년 8월 27일이다.

주디 R. 맥레이놀즈(Judy R. McReynolds) 아크베스트 회장 겸 CEO는 "우리 직원들이 매일 탁월함을 추구하며 품질 프로세스를 활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헌신으로 우리의 운영 실행이 크게 개선되어 ABF 프레이트(ABF Freight)가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정시 서비스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속되는 거시경제적 역풍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상당한 영업이익 개선은 견실한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아크베스트 주가는 월요일 1.3% 상승한 106.83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아크베스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JP모건의 브라이언 오센벡(Brian Ossenbeck) 애널리스트는 아크베스트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7달러에서 13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TD코웬의 제이슨 사이들(Jason Seidl) 애널리스트는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48달러에서 13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