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하락장이 경기침체 의미하진 않아... 현 시장 상황 이해하기
2024-08-06 04:17:35
투자자에게는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가 있다.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 같은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하면서 트레이더들은 시장이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의미하며, 경기침체와는 어떻게 다른 걸까?
강세장과 약세장: 투자자들은 종종 '강세장'과 '약세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강세장은 수년간 지속되는 장기적인 성장 기간을 의미한다. 이 시기에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투자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200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의 강세장은 대공황 이후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장기 경제 성장기였다. 이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350% 이상 상승했다.
반면 약세장은 변동성이 크고 공포에 의한 매도세가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시기를 말한다. 이때 투자자들은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최근 고점 대비 20% 하락을 약세장으로, 10% 하락을 '조정장'으로 정의한다.
월요일 기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8% 가까이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13% 가까이 하락했다. 두 지수 모두 아직 약세장 수준은 아니지만 나스닥은 조정장에 진입했다.
약세장은 흔히 경기 침체와 투자자들의 공포와 맞물리지만, 반드시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기침체: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는지 판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꽤 단순하다. 경제가 2분기 연속 GDP 하락을 경험하면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고 정의한다.
미국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DP는 1.4%, 2분기 GDP는 2.8% 상승했다. 따라서 현재 경제는 침체기에 있지 않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미국이 경기 침체 상태가 아닌데도 투자자들이 점점 더 비관적이 되고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8월 2일 발표된 7월 고용 보고서는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이 보고서와 다른 부진한 고용 지표들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에 대응해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 경기침체 확률을 10%포인트 상향해 25%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과 2023년 중 일부 기간 동안 30% 이상의 확률을 유지하다 2023년 말 15%로 낮춘 바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고금리 수준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시기를 놓쳤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지만, 관측통들은 이것이 경기 침체를 막기에는 '너무 적고 너무 늦은' 조치가 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월요일의 주가 움직임은 또한 아시아 시장의 폭락과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특히 월요일의 가격 움직임은 기술적인 '엔 캐리 트레이드' 해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요약하자면: 시장이 약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지만, 반드시 경기 침체 상태라고 볼 수는 없다.
하트포드 펀드에 따르면 1928년 이후 27번의 약세장이 있었지만 경기 침체는 15번뿐이었다. 약세장이 종종 경기 침체와 함께 나타나긴 하지만, 시장 실적이 반드시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22년이나 2023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비관론자들이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늘날의 시장 비관론이 또 다른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더 큰 무언가를 암시하는 것일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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