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oeing Co.)(NYSE:BA)이 객실 패널 이탈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설계 변경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수요일 보도를 통해 보잉이 지난 1월 알래스카항공 737 MAX 9 비행기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객실 패널 이탈 사고를 막기 위한 설계 변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인해 보잉은 MAX 9 기종의 일시적 운항 중단, 연방항공청(FAA)의 생산 확대 중단 명령, 형사 수사, 주요 임원 사퇴 등 일련의 후폭풍을 겪었다.
보잉의 품질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엘리자베스 룬드(Elizabeth Lund)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청문회에서 회사의 설계 변경 계획을 공개했다.
룬드는 "도어 플러그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닫히지 않도록 하는 설계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TSB 청문회에서는 737 제조 및 검사, 안전 및 품질 관리 시스템, FAA의 감독 등 다른 중요한 문제들도 다뤄졌다.
이번 사고로 보잉은 상당한 scrutiny를 받게 됐으며, NTSB는 보잉의 안전 관행과 FAA의 보잉 감독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FAA는 사고 이전 "너무 방관적이었다"고 시인했다.
보잉의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4년 2분기에 15%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생산 증가와 새로운 CEO 취임을 바탕으로 2024년 이후 잉여현금흐름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잉은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를 새 CEO로 임명하는 등 중요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인도량 증가가 예상된다.
주가 동향: 화요일 보잉 주식은 1.19% 하락한 16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추가로 0.27%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초 이후 보잉 주가는 34.4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