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6일 최신 모델인 사이버트럭의 가격을 향후 인하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훌륭한 트럭'이라며 '앞으로 더 저렴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사이버트럭 인도를 시작했다.
현재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사륜구동 모델이 79,990달러, 프리미엄 모델인 사이버비스트가 9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저렴한 후륜구동 모델은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60,990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공개 당시 테슬라는 기본 모델의 가격이 39,900달러, 프리미엄 모델이 69,900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테슬라는 현재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연간 2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켈리 블루북(Kelley Blue Book)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미국에서 8,755대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했으며, 1분기에는 2,803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이 연말까지 수익성을 확보할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는 7월부터 자체 제작한 '드라이' 캐소드 4680 셀을 사용한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셀이 양산에 들어가면 큰 폭의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라스 모라비(Lars Moravy)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달 드라이 캐소드 4680 셀을 장착한 사이버트럭 양산 모델이 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