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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렌코어, 석탄 사업 분사 반대... 추가 인수 여지 열어둬

    Stjepan Kalinic 2024-08-07 20:34:15
    글렌코어, 석탄 사업 분사 반대... 추가 인수 여지 열어둬
    글렌코어(Glencore, OTC:GLCNF)가 석탄 사업 분사 계획을 철회했다. 텍 리소시스(Teck Resources, NYSE:TECK)의 석탄 자산 인수 후, 대다수 주주들이 수익성 높은 이 사업부문 유지를 선호했다.

    글렌코어의 초기 석탄 사업 매각 계획은 환경적 고려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주주 협의에 참여한 95%가 석탄 및 탄소강 소재 사업 유지를 지지했다.

    칼리다스 마다브페디(Kalidas Madhavpeddi) 회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주들과의 광범위한 협의 결과, 그들의 의견이 매우 명확했고, 우리의 자체 분석을 통해 이사회는 사업 유지가 현재 글렌코어 주주들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가장 위험이 낮은 경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현재 글로벌 에너지 시장 상황에서 석탄 부문의 높은 수익성 때문에 분사 제안에 반대했다. 석탄 사업은 신규 투자 부족으로 인한 공급 부족과 높은 글로벌 수요로 이익을 얻었다.

    2022년 초기 충격에서 석탄 가격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석탄 부문은 글렌코어 전략의 핵심이 되어 다른 성장 분야를 지원하고 주주 가치를 환원하는 데 필요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글렌코어의 결정은 7.32%의 지분을 보유한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주요 주주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과 일치한다. 이러한 정책들은 순수 석탄 기업에 대한 소유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글렌코어 내에 석탄 부문을 유지함으로써 이들 주주는 투자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년 전 220억 달러 규모의 텍 인수 시도가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렌코어는 텍의 원료탄 자산을 인수해 석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텍의 석탄 사업 매각 결정은 업계의 더 큰 추세의 일부였지만, 글렌코어는 이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유지할 기회로 보았다.

    최근 보고에서 게리 나글(Gary Nagle) CEO는 가격이 적정하다면 제철용 석탄 자산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글렌코어의 실적은 하락했다. 회사는 상반기 핵심 이익이 6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 또한 시장 변동성 감소로 트레이더들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상반기 이익이 15억 달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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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