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인 '로비토 회랑' 사업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륙횡단 철도는 콩고민주공화국(DRC)과 잠비아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앙골라의 대서양 항구인 로비토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서방의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 수출 방향을 대서양 쪽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앙골라 주재 미국 대리대사인 제임스 스토리는 835마일 길이의 철도 노선을 따라 외교 순방을 이끌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분명히 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여기 있다. 우리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비토 회랑은 미국, 유럽연합, 그리고 원자재 거래 대기업 트라피구라가 주도하는 민간 부문 파트너들의 협력 프로젝트다.
이들은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광물인 구리와 코발트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철도망을 개선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적인 원조 대신 상업적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미국-아프리카 관계의 일환으로 이 회랑을 추진했다.
그의 행정부는 이 노선을 따라 인프라, 광업, 농업 프로젝트에 약 4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유일한 아프리카 방문이 지연되었지만, 바이든은 12월 앙골라를 방문해 이 프로젝트가 그의 외교 정책 유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지지는 아프리카에서 투자 주도형 외교를 시사한다. 앙골라, 잠비아, DRC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은 필수 광물에 대해서는 예외를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미국이 지원하는 태양광 기업 선 아프리카의 애덤 코르테스 CEO는 이러한 추세에 대해 낙관적이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과 더 많이 경쟁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히 늘어나고 있다"며 아프리카에서 미국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비토 회랑은 또한 이 지역에서 미국의 더 큰 전략의 일부다. 잠비아는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 배릭, 글렌코어와 같은 대형 외국 기업들이 주도하여 100만 톤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DRC에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업 투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분쟁 속에서 광물-안보 거래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