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파나마, 코브레 파나마 동광 수출 허가...향후 협상 물꼬 트나

2025-03-14 21:32:29
파나마, 코브레 파나마 동광 수출 허가...향후 협상 물꼬 트나

파나마 정부가 2023년 12월 폐쇄된 코브레 파나마 광산의 미래 해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세 라울 물리노 대통령은 폐쇄 이후 현장에 적치된 12만톤의 동정광 수출을 허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물리노 대통령은 "현장에 방치된 자재를 반출하도록 허가했다. 이는 낭비되고 있으며, 파나마는 이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광산 문제는 국익을 고려하여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광산을 운영하는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가 해외에서 자재 가공 후 파나마에 비용을 상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임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대통령은 환경 문제와 퍼스트 퀀텀이 지나치게 유리한 세금 조건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발생한 대규모 시위 이후 100억 달러 규모의 코브레 파나마 광산을 폐쇄했다.


이 광산의 폐쇄는 캐나다 기업의 전체 매출의 40%와 파나마 국내총생산(GDP)의 5%를 차지했던 만큼 광산 기업과 국내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파나마 민간기업협의회에 따르면 이로 인한 파급효과로 약 5만4000명이 실직했으며, 광산에 의존하던 수많은 지역 기업들이 타격을 받았다.


퍼스트 퀀텀의 주가는 급락했으며, 이후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파나마를 상대로 중재 절차에 돌입했다.


2024년 7월 취임한 물리노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는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의 행정부는 초기에 논란이 된 사회보장 개혁을 추진하는데 집중했고, 코브레 파나마 문제는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광산 폐쇄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물리노 대통령은 "상황이 심각하다. 실업, 국가 수입 감소, 미지급된 채무 등 여러 면에서 그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치된 동정광 수출 허가는 작은 진전이지만, 이를 통한 수입은 2024년 상반기 기준 최대 1억1500만 달러에 달했던 광산 유지보수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4년 5월 톤당 1만800달러를 넘어섰던 구리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 수입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