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Airbnb, Inc.)(NASDAQ:ABNB)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을 밑도는 수준을 제시했다.
에어비앤비의 2분기 매출은 27억 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7억 38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그러나 분기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86센트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92센트를 6.52% 하회했다.
에어비앤비는 주주서한을 통해 "2분기는 또 다른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억 5500만 달러로 순이익률 20%를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8억 9400만 달러로 조정 EBITDA 마진은 33%를 기록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의 잉여현금흐름은 사상 최고 수준인 43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주가는 화요일 4.1% 상승한 130.47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증권가에서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토마스 챔피언(Thomas Champion)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서스쿼해나(Susquehanna)의 샴 파틸(Shyam Patil)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30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