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로렌(Ralph Lauren Corporation, NYSE:RL)이 2025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70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 2.47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5억12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4억9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분기 랄프로렌의 매출은 보고 기준으로 1% 증가했으며, 환율 변동을 제외한 불변 환율 기준으로는 3% 증가해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 이러한 성장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직접 판매(D2C) 채널의 비교 가능 매장 매출은 5% 증가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소매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는 또한 예상을 뛰어넘는 조정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 확대를 달성했다. 브랜드 가치 상승과 비용 관리를 통해 마케팅 및 생태계 확장에 대한 투자를 상쇄했다.
랄프로렌은 18억 달러의 현금 및 단기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고는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회사는 배당금과 A클래스 보통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약 2억2500만 달러를 환원했다.
패트리스 루베(Patrice Louvet)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올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1분기 실적은 직접 판매 채널과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상하향 모두에서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전망: 2025 회계연도에 대해 회사는 여전히 불변 환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낮은 한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3% 수준을 중심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자본 지출을 약 3억 달러에서 3억25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외환 변동은 2025 회계연도 매출 성장에 약 150 베이시스 포인트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불변 환율 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률이 약 100에서 120 베이시스 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매출총이익률 확대와 영업비용 레버리지에 기인한다.
매출총이익률은 불변 환율 기준으로 약 50에서 10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 변동은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에 약 40 베이시스 포인트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대해 회사는 불변 환율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낮은 한 자릿수에서 중간 한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3~4% 수준을 중심으로 전망된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점에 RL 주가는 1.38% 상승한 16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