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더그 앤머스(Doug Anmuth) 애널리스트가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NYSE:UBER)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우버는 2분기 총 예약액(Gross Bookings)이 약 4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환율 중립 기준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JP모건의 예상치 398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며, 회사 가이던스 387억 5000만 달러에서 402억 5000만 달러 범위의 중간값을 약 1%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성장은 월간 활성 플랫폼 소비자(MAPCs)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억 5600만 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 빈도는 전분기 대비 약 75bp 가속화되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5.9회를 기록했다.
모빌리티 부문의 총 예약액은 약 206억 달러(환율 중립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로, JP모건의 예상치 202억 달러(환율 중립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를 2% 상회했다. 이는 새로운 지역과 사용 사례로의 지속적인 진출, 그리고 이용 빈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우버는 또한 플랫폼에서의 자율주행차(AV) 이용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증가했다고 강조하며, AV 상용화의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배달 부문의 총 예약액은 181억 달러(환율 중립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로, JP모건의 예상치 182억 달러(환율 중립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주문량 증가에 기인했으며, 3자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우버가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광고 확대, 마케팅 및 인센티브 최적화 강화를 통해 배달 부문을 수익성 있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버는 2분기 EBITDA 가이던스 상한선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 2분기 EBITDA는 15억 7000만 달러로, 가이던스 14억 5000만 달러에서 15억 3000만 달러 범위의 상한선을 약 3% 상회했다. 이는 배달 부문 마진이 JP모건 예상치 3.05%를 웃도는 3.24%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모빌리티 부문 마진이 JP모건 예상치 7.82%를 하회하는 7.62%를 기록한 것으로 일부 상쇄됐다.
전반적으로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환율 중립 기준 견고한 성장, 모빌리티 부문의 가속화, 배달 부문의 수익성, 이익과 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집중이 수치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고무적인 입장을 보였다.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약세를 감안할 때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버는 3분기 총 예약액 가이던스를 402억 5000만 달러에서 417억 5000만 달러(환율 중립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23% 증가)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JP모건의 예상치 414억 달러와 비교된다. 우버의 3분기 EBITDA 가이던스는 15억 8000만 달러에서 16억 8000만 달러로, JP모건의 예상치 16억 2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우버 주가는 11.1% 상승한 64.9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