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음료(Monster Beverage Corporation, 나스닥: MNST)가 수요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몬스터 음료는 주당순이익 41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전망치 47센트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액은 19억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0.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힐턴 H. 슐로스버그(Hilton H. Schlosberg) 부회장 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및 일부 국가에서 2분기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소매업체들은 편의점 방문객 감소를 보고했으며, 우리는 소매 부문에서 대형 마트와 달러 스토어로의 이동을 목격했다. 다른 음료 및 소비재 포장 제품 기업들도 이번 분기에 소비자 지출 환경이 위축되고 수요가 약해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몬스터 음료 주가는 수요일 0.5% 하락한 50.53달러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몬스터 음료의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마이클 라버리(Michael Lavery) 애널리스트는 몬스터 음료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9달러에서 4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웰스파고(Wells Fargo)의 크리스 캐리(Chris Carey) 애널리스트는 몬스터 음료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9달러에서 57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