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대만적립전자)의 주가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2024년 7월 매출 실적이 발표된 데 따른 것이다.
TSMC는 2024년 7월 연결 매출액이 약 2569억5000만 대만달러(7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3.6%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7%나 급증한 것이다. 또한 TSMC의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5231억1000만 대만달러(464억4000만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5% 증가했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TSMC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3.54% 상승해 164.55달러에서 170.38달러를 기록했다.
TSMC의 이러한 인상적인 실적은 7월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회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약 80% 상승했으며,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TSMC에게 모든 것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TSMC와 그의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는 엔비디아의 가장 첨단 인공지능 칩 생산에 있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올해 계획된 출하가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TSMC의 3분기 매출이 7474억 대만달러로 37%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의 강력한 실적을 고려하면 TSMC는 이러한 예측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벤징가 뉴로(Benzinga Neuro)를 통해 생성되었으며 푸자 라지쿠마리(Pooja Rajkumari)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