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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코발트 개발에 4억달러 지원 추진... 中 견제 나선 수출입은행

    Stjepan Kalinic 2024-08-09 19:58:01
    美 코발트 개발에 4억달러 지원 추진... 中 견제 나선 수출입은행
    미국 전략금속(US Strategic Metals, USSM)이 미국 수출입은행(EXIM Bank)으로부터 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제안을 받았다.

    USSM은 과거 미주리 코발트(Missouri Cobalt)로 알려진 비상장 기업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USSM의 주력 사업인 매디슨(Madison) 코발트 채굴 프로젝트를 위한 것이다.

    최대 15년 만기의 이 대출은 EXIM 은행의 '중국 및 혁신 수출 프로그램'의 특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저장 및 재생 에너지 등 핵심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의 중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이니셔티브다.

    매디슨 프로젝트는 마인 라 모트-프레데릭타운(Mine La Motte-Fredericktown) 광업 지구의 코발트 빌리지(Cobalt Village)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북미 최대 규모의 코발트 매장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지는 7.3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1847년 발견 이후 1961년까지 운영되었던 풍부한 역사를 자랑한다. 최근 몇 년간 USSM은 과거의 환경 피해로 인해 미국 환경보호청이 수퍼펀드 부지로 지정한 이 지역의 복구에 주력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7200만 파운드의 회수 가능한 코발트, 1억 500만 파운드의 니켈, 1억 300만 파운드의 구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모두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필수적인 원료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이다.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0.36%만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코발트 시장은 변동성이 크다. 2020년 4월 메트릭 톤당 3만 달러에서 2022년 4월 8만 2000달러까지 급격히 상승했던 코발트 가격은 이후 3만 달러 이하로 폭락했다.

    이러한 가격 붕괴는 미국 국내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아이다호 주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이던 코발트 광산의 일시적 가동 중단을 초래했다.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미국의 해외 코발트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코발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콩고는 최근 쿠데타 시도를 겪는 등 불안정한 국가로, AP통신에 따르면 불법 아동노동 사용으로 비판받고 있다.

    Cobalt mining

    이미지: 미국 수출입은행의 자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매디슨 코발트 프로젝트 전경 (이미지 출처: Midjourney)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