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파워(Plug Power Inc.)(NASDAQ:PLUG)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JP모건의 빌 피터슨(Bill Peterson) 애널리스트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현재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관된 성과를 보여주는 '증명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기가 관건
플러그파워는 2분기 매출 1억4300만 달러를 기록해 JP모건의 예상치 1억7400만 달러와 시장 전망치 1억86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주로 전해조 매출 인식 시기 때문이었다. 피터슨은 "5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이 2분기에서 밀려나지 않았다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플러그파워는 이제 하반기에 더욱 강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플러그파워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8억2500만~9억2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JP모건의 추정치와 일치하지만 9억2800만 달러의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뉴욕주 래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92%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해 JP모건의 예상 -61%와 시장 전망 -43%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피터슨은 특히 연료 마진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수익성 확보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현재 연말까지 "낮은 두 자릿수 마이너스 마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러그파워의 도전과 기회
플러그파워는 여전히 현금흐름 문제에 직면해 있다. 피터슨은 "현재의 영업 및 자본 시장 환경이 어렵다"고 강조하면서도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언급했다.
자재 취급 부문 매출은 여전히 부진하다. 회사는 2025년까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전해조 사업 기회도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정책적 과제가 해결되면 잠재적인 도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 전망: 중립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플러그파워는 여전히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피터슨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여러 분기에 걸친 견실한 실적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러그파워의 여정은 인내를 요구하며,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행력이 관건이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