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전문 금융회사이자 비즈니스 개발 회사(BDC)로 규제받는 실버 스파이크 인베스트먼트(Silver Spike Investment Corp. NASDAQ:SSI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분기 총투자수익이 3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9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콧 고든(Scott Gordon)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단기적으로 연방 차원의 대마초 규제 개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주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의미 있는 촉매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규모 대마초 사업자와 일부 대마초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예상대로 최근 부채 자본시장 활동이 증가했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우리 회사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고든 CEO는 "회사의 기존 포트폴리오는 어려운 대마초 시장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으며, 0.2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다시 한 번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요약
- 순투자수익은 150만 달러(주당 0.25달러)로, 전년 동기 190만 달러(주당 0.31달러) 대비 감소
- 주당 순자산가치는 2024년 3월 31일 13.60달러에서 2024년 6월 30일 13.56달러로 하락. 실버 스파이크는 이를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
- 주당 0.25달러의 현금 배당 선언. 배당금은 2024년 9월 19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2024년 9월 27일 지급 예정
- 투자 포트폴리오는 총 5,340만 달러로, 4개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4,430만 달러의 담보대출, 2개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830만 달러의 담보어음, 1개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80만 달러의 지분으로 구성. 1분기 투자 포트폴리오는 5,480만 달러였음
- 2024년 6월 30일 기준 총 순자산은 8,430만 달러로, 2024년 3월 31일 기준 8,45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
- 2024년 6월 30일 기준 미수이자 발생 중단 상태의 대출은 없음
대출 포트폴리오 인수 계약
실버 스파이크는 2024년 2월 20일 시카고 애틀랜틱 론 포트폴리오(Chicago Atlantic Loan Portfolio, NASDAQ:REFI)로부터 대출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의 신규 발행 보통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거래 종결 조건을 전제로 한다.
주가 동향
실버 스파이크 주가는 목요일 시장 마감 시 11.90달러로 변동 없이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