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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금리 결정에 대통령 목소리 필요... 내가 더 나은 직관 갖고 있어"

2024-08-09 09:57:56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에 도전할 수 있는 제안을 내놓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제안을 했다. 그는 대통령이 연준의 결정에 대해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연준의 역사적인 정치적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시사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대통령은 최소한 거기(연준)에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며 "나는 그렇게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많은 돈을 벌었고"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많은 경우에 내가 연준에 있을 사람들이나 의장보다 더 나은 직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과거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갈등을 빚은 바 있는데, 이날 파월 의장의 금리 결정 시기를 비판했다. 전 대통령은 또한 연준 운영에 대한 잠재적 변화를 암시했는데, 여기에는 중앙은행을 행정부 기관에 적용되는 검토 절차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포함됐다.

연준은 직접적인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운영상의 독립성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과거 연준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하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 7월 트럼프는 제이미 다이먼 JPモルガン체이스 최고경영자(CEO)를 재무장관 자리에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는 그를 해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트럼프의 측근들이 그가 재선될 경우 연준의 독립성을 잠재적으로 저해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헤리티지 재단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프로젝트 2025'에는 트럼프의 2016년 인수위원회 멤버가 작성한 섹션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완전히 뒤엎을 것을 제안했다. 트럼프는 현재 보류된 이 의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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