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의 소셜미디어 경쟁에서 계속 고전하고 있다. 머스크의 X 플랫폼은 여러 논란과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메타의 소셜미디어 지배력에 대항할 수 있는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상황 전개: 머스크는 X의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들에 대한 그의 공격적인 태도와 플랫폼 내 허위정보 확산으로 인해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내부 문서에 의하면 X의 수익은 1분기 대비 25% 감소한 1억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반면 메타는 광고 수익이 급증해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9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초, 머스크와 X의 CEO 린다 야카리노(Linda Yaccarino)는 X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힌 보이콧과 관련해 업계 단체인 책임있는 미디어를 위한 글로벌 연합(GAR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조치를 광고주들과의 "전쟁"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광고주들과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게다가 X는 허위정보 유포에 대한 역할로 인해 조사를 받고 있다. 디지털 혐오 대응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X는 영국의 폭동 당시 극우 인사인 토미 로빈슨(Tommy Robinson)의 게시물에 4억3400만 회의 조회수를 생성하는 데 기여했다. 머스크 본인도 플랫폼 내 허위정보를 확산시킨 것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
중요성: 이러한 상황 전개는 머스크가 X를 저커버그의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의 정당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야망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지속되는 논란과 재정적 어려움은 잠재적으로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X의 입지를 약화시켜 메타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