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A리스트 배우 톰 크루즈(Tom Cruise)가 일요일 파리올림픽 폐막식에서 주목을 받았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과감한 스턴트로 유명한 크루즈(62)는 이번에도 스릴 넘치는 연출을 선보였다. CNN에 따르면 그는 스타드 드 프랑스 지붕에서 목숨을 건 점프를 감행했다.
경기장 바닥에 착륙한 크루즈는 상징적인 제스처로 올림픽 깃발을 받아 오토바이에 매달고 선수들 사이를 지나 무사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전 촬영된 영상에서 그는 파리 시내를 질주한 뒤 비행기에 올라탔고, 마법처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할리우드 사인 앞에 나타났다. 이때 할리우드 글자의 두 개의 'O'는 올림픽 오륜기로 대체됐다.
이 퍼포먼스는 2028년 올림픽 개최지인 로스앤젤레스로의 인계식의 일환이었다.

이번 2024 하계올림픽은 여러 주목할 만한 사건과 이야기들로 화제를 모았다. 그중에는 빌 게이츠(Bill Gates)의 사위 나엘 나사르(Nayel Nassar)가 금메달 획득이라는 평생의 꿈을 포기하고 말(馬)의 안전을 우선시해 대회에서 기권한 일도 있었다.
시몬 바일스(Simone Biles)는 2020년 J.D. 밴스(J.D. Vance)의 비판을 받고 정신 건강 휴식을 취했지만, 이번에 화려하게 복귀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팀의 새 기록을 세웠다.
한편 러시아의 영향력 캠페인이 크루즈의 AI 생성 음성을 활용한 가짜 다큐멘터리로 올림픽을 비방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지를 약화시키려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크루즈의 이번 폐막식 참여는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박스오피스 기대에 미치지 못해 노후화된 프랜차이즈에 의존하는 할리우드의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낳은 후에 이뤄졌다.
이 기사는 Benzinga Neuro가 작성하고 카우스투브 바갈코테(Kaustubh Bagalkote)가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