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테슬라(Tesla Inc.)(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와 나눈 대화에서 머스크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2011년 원전 사고 현장인 일본 후쿠시마 방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지역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현지 채소를 TV에서 직접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이 지역에 태양광 수처리 시설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가 뜻밖에 "그래요, 하지만 당신이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어요. 걱정되네요"라고 말해 머스크의 건강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머스크는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답변한 뒤 화제를 원자력 발전 지지 입장으로 돌렸다. 그는 원자력이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현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테슬라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 외에도 기후변화와 원자력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트럼프는 한편 '핵 온난화'라고 표현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급속한 발전이 미국 패권에 잠재적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핵 능력과 관련된 지정학적 긴장을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농담처럼 들렸음에도 머스크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현재까지 머스크 본인이나 주변에서 그의 건강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는 없다.
머스크의 건강은 테슬라에서 그가 맡고 있는 중요한 역할 때문에 큰 관심사다. 앞서 웨드부시(Wedbush)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테슬라는 머스크이고 머스크는 테슬라"라고 말하며 머스크와 전기차 기업 간의 불가분의 관계를 강조한 바 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떠나면 테슬라에서 대규모 인재 유출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에 해로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아이브스는 또한 머스크가 3-5년간 CEO직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테슬라 가치의 70%는 머스크"라고 말했다. 이는 테슬라의 가치와 전망에 대한 시장의 의존도가 머스크의 리더십에 크게 좌우됨을 보여준다.
벤처 캐피털리스트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도 머스크의 보수 계획이 거부될 경우 테슬라 주식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이는 투자자 신뢰에 미치는 머스크의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이번 인터뷰는 큰 관심을 모았다. X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으로 44분간 지연됐음에도 130만 명이 넘는 청취자가 접속했다. 인터뷰에서는 머스크에 대한 암살 시도 실패와 카말라 해리스의 팁 비과세 정책 등 광범위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 기사는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일부 작성되었으며, 벤징가 편집자들의 검토와 발행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