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홈디포, 소비자 건강 경고 `적신호`

2024-08-14 23:35:13
홈디포, 소비자 건강 경고 `적신호`
홈디포(The Home Depot Inc, NYSE:HD)가 8일(현지시간) 월마트(Walmart, NYSE:WMT)와 타깃(Target, NYSE:TGT)에 앞서 소매업체 실적 발표 시즌의 막을 올렸다. 홈디포는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간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간 동일매장 매출 감소폭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재량적 지출 약화로 올해 남은 기간 소비 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2분기 주요 실적

7월 28일 마감된 2분기 홈디포의 매출은 소폭 증가한 43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LSEG의 예상치 430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45억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4.60달러로 감소했다. 전체 사업의 동일매장 매출은 3.3% 감소했다. 이는 LSEG의 예상치인 1.98% 감소와 스트리트어카운트의 2.1% 감소 전망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이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3.6% 감소했다. 이로써 홈디포는 7분기 연속 동일매장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홈디포는 13분기 연속 고객 거래 감소로 인한 트래픽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연간 가이던스

홈디포는 연간 동일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의 약 1% 감소 전망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희석주당이익은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디포는 지난 6월 건축자재 공급업체인 SRS 디스트리뷰션(SRS Distribution)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연간 총매출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전문 건설업자, 지붕공사업자, 조경사, 수영장 시공업자 등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문가 고객층을 위한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DIY 고객의 수요 약화를 상쇄하고자 한다. DIY 고객은 홈디포 매출의 나머지 절반을 차지한다.

SRS 투자로 연간 매출에 약 64억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매출은 2.5~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SRS 매출을 제외하면 새로운 연간 전망은 사실상 매출 감소를 의미한다.

홈디포가 소비자 건강에 대한 경고를 보냄에 따라 이제 모든 이목은 타깃과 월마트로 향하고 있다.

높은 차입 비용과 가파른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은 대규모 주택 개조 프로젝트를 미루고 있다. 리차드 맥페일(Richard McPhai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욱 신중해진 소비자가 새로운 도전 과제라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월마트와 타깃의 실적 보고를 주목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건강 상태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할 것이다. 월마트는 8월 15일 목요일에, 타깃은 8월 21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Home Depot Sends A Clear Consumer Health Warning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