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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주간 미국 최대 홈인테리어 유통업체 홈디포(HD)가 불법이민 단속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최근 국경수비대가 신화 속 트로이목마를 연상케 하는 작전으로 홈디포 주차장에서 불법이민자를 체포하면서 이 논란이 더욱 부각됐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목요일 오후 홈디포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국경수비대가 '트로이목마 작전'이라고 명명한 이번 임무는 홈디포 주차장에서 렌트한 박스트럭 뒷부분에 요원들을 숨겨두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요원들은 트럭에서 총을 빼들고 뛰쳐나와 체포에 나섰다. 해당 트럭의 소유주인 펜스키 트럭 렌탈은 "화물칸에 사람을 태우는 것은 회사 규정상 금지되어 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펜스키 트럭 렌탈은 "오늘의 작전에 자사 트럭이 사용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으며 이를 승인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회사는 "국토안보부에 연락해 향후 차량의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한편 홈디포는 북캘리포니아 전역의 약 200개 매장을 턴 '절도 조직'을 검거했다. 법원은 해당 조직원들에 대해 '더 강력한 형량'을 고려하기 위해 선고를 연기했다.
4명으로 구성된 이 조직은 4개월 동안 홈디포 매장에서 6만5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이들은 일부 매장을 반복적으로 털었는데, 에머리빌 지역의 한 매장은 무려 24차례나 털렸다. 이들의 수법은 놀랍도록 단순했다.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가져간 뒤 그대로 나와 벼룩시장에서 되파는 방식이었다.
월가는 홈디포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애널리스트 24명 중 18명이 매수, 6명이 보유 의견을 냈다. 지난해 주가가 11.04% 상승한 가운데, 목표주가는 428.12달러로 현재가 대비 11.07%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