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Starbucks Corp, 나스닥: SBUX)가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을 새 CEO로 선임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약 20% 급등해 커피 거대기업의 기업가치가 15조원 이상 증가했다.
그렇다면 전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뉴욕증권거래소: CMG) CEO인 니콜의 실제 순자산은 얼마일까?
니콜은 2018년 치폴레 CEO로 취임했으며, 그 전에는 유엄! 브랜즈(Yum! Brands, 뉴욕증권거래소: YUM) 산하 타코벨의 CEO를 지냈다. 니콜은 치폴레와 유엄! 브랜즈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직을 맡고 있는 월마트(Walmart Inc, 뉴욕증권거래소: WMT)의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
니콜의 순자산: 벤징가의 내부자 거래 페이지에 따르면, 니콜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다양한 주식 매입과 보상 패키지를 통해 3,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그러나 니콜은 2023년부터 10회 이상에 걸쳐 치폴레 주식 일부를 매각하기 시작했다.
니콜은 새 직책을 맡으면서 주식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피 기업의 경영을 맡으면서 스타벅스로부터 현금과 주식으로 약 1,130억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주가는 지난 1년간 6% 이상 하락해 같은 기간 24% 이상 상승한 S&P 500 지수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니콜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치폴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다른 외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매출과 수익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