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Inc.)(NYSE:GS)가 아일랜드 최대 쇼핑몰인 블랜처즈타운 센터(Blanchardstown Centre)를 크레딧 전문 기업인 전략적가치파트너스(Strategic Value Partners)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협상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투자은행이 작년에 약 6억5000만 유로(7억1337만 달러)를 목표로 매물로 내놓았던 이 쇼핑몰을 그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2020년 말 블랙스톤(Blackstone Inc.)(NYSE:BX)으로부터 당시 7억5000만 유로로 평가되던 이 쇼핑몰을 매입했다.
이 복합단지에는 180개의 상점과 식당이 입점해 있으며 연간 16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자라(Zara)와 홀리스터(Hollister) 등이 주요 임차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으로 인한 10년간의 혼란 이후 쇼핑몰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의 가치 하락으로 소매업체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임대료 미납 위험이 줄어들었다. 또한 더블린 지방정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임차인들은 14분기 연속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수 먼든(Sue Munden)은 유럽 전반의 소매 부동산에 대해 "유럽의 프라임 쇼핑센터의 자본 가치가 정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고 최고급 몰의 임대료가 현재 상승하고 있어, 수익률이 안정화되면 가치 회복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주가는 지난 1년간 50%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US 브로커딜러 & 증권거래소 ETF(NYSE:IAI)와 인베스코 KBW 은행 ETF(NASDAQ:KBWB)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현재 골드만삭스 주가는 0.73% 상승한 502.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