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유명 비만·당뇨 치료제 티르제파티드, 당뇨병 발병 위험 감소와 3년간 지속적 체중 감량 효과 입증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 NYSE:LLY)는 화요일 SURMOUNT-1 3년 연구(176주 치료 기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주 1회 투여하는 티르제파티드의 장기 체중 관리 효과와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의 당뇨병 진행 지연 효과를 평가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체중 감량용으로는 젭바운드(Zepbound), 당뇨병 치료용으로는 문자로(Mounjaro)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무작위 배정 시점에 당뇨병 전단계였으며 비만 또는 과체중이었던 1,03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176주 동안 티르제파티드를 투여한 후 17주간의 투약 중단 기간을 두었다(총 193주).

SURMOUNT-1 3상 연구의 72주차 1차 분석 결과는 2022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 티르제파티드는 기준선에서 176주차까지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진행 위험을 크게 감소시켰다.

유효성 추정치에서 티르제파티드 통합 용량은 176주까지 위약 대비 94%의 제2형 당뇨병 진행 위험 감소를 보여 유의미한 결과를 달성했다.

치료 요법 추정치에서는 티르제파티드 통합 용량이 176주까지 위약 대비 93%의 유의미한 제2형 당뇨병 진행 위험 감소를 보였다.

또 다른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 티르제파티드(10mg 및 15mg)는 기준선에서 176주차까지 당뇨병 전단계이면서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유효성 추정치에서 티르제파티드를 투여받은 성인은 176주차에 위약(2.1%) 대비 평균 15.4%(5mg), 19.9%(10mg), 22.9%(15mg)의 체중 감소를 달성했다.

치료 요법 추정치에서는 티르제파티드를 투여받은 성인이 176주차에 위약(1.3%) 대비 평균 12.3%(5mg), 18.7%(10mg), 19.7%(15mg)의 체중 감소를 보였다.

17주간의 투약 중단 추적 기간 동안 티르제파티드 투여를 중단한 참가자들은 체중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제2형 당뇨병으로의 진행이 일부 증가했으나, 여전히 위약 대비 88%의 제2형 당뇨병 진행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LLY 주가는 2.19% 상승한 94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