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 SA)(OTC:UBSFF)가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국 내 두 스튜디오에서 또다시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어쌔신 크리드와 톰 클랜시 시리즈로 유명한 이 프랑스 게임 개발사는 샌프란시스코 스튜디오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위치한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에서 총 4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유비소프트 대변인은 IGN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유비소프트 샌프란시스코와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는 구조조정으로 45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는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이었으며, 이들 스튜디오의 조직을 향후 사업 및 개발 목표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영향을 받은 직원들에게 퇴직금과 경력 지원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원으로 이어진 1년
유비소프트 샌프란시스코와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의 이번 감원은 2023년 5월과 11월의 인력 감축에 이은 것이다.
당시 유비소프트는 VFX와 IT 팀, 그리고 고객 서비스 부서를 정리해 후자의 경우 60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았다.
또한 개발사는 2024년 7월 토론토 스튜디오에서 33개 직위를 없앴고, 2024년 4월에는 글로벌 퍼블리싱 및 아시아태평양 팀에서 4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스튜디오 운영에 미치는 영향
레드 스톰 엔터테인먼트에게 이번 감원은 특히 더 실망스러운데, 5월에 모바일 타이틀 '톰 클랜시의 디비전: 하트랜드'가 취소된 데 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취소 소식은 유비소프트의 재무 결과 발표와 함께 공개됐는데, 이러한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3년 순예약과 순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비소프트의 감원은 게임 업계의 더 큰 추세의 일부다. 기업들이 시장 변화와 재정적 압박에 적응하면서 구조조정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