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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마초 농가 위기... 산불·가격하락에 생존 위협

Patricio Liddle 2024-08-20 02:07:26
캘리포니아 대마초 농가 위기... 산불·가격하락에 생존 위협
캘리포니아의 소규모 대마초 농가들이 파괴적인 산불과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경작지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미국 최대 합법 대마초 시장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이러한 탈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마초 농가, 연방 지원 받지 못해

대마초 재배업자들은 일반 농부들과 달리 연방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는 마리화나가 규제 약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이다. 뉴레이크 캐피털 파트너스(NewLake Capital Partners, Inc.)(OTC:NLCP)의 앤서니 코니글리오(Anthony Coniglio)는 "이들 사업자들은 마리화나의 연방 분류 때문에 연방 재난 구역에서 손실 보상을 받기 위해 FEMA(연방재난관리청)에 의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 미르날리카 로이(Mrinalika Roy)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산불의 심각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재정 지원의 부재로 많은 농가들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대마초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세

캘리포니아 대마초 시장의 경제 상황도 2021년 이후 악화되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도매 꽃 가격이 팬데믹 정점 시기의 파운드당 2,000달러 이상에서 현재 약 1,200달러로 하락했다. 코니글리오는 "도매 가격이 낮아져 사람들이 산불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야외 대마초 농장을 유지할 만한 마진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로 대마초 보험료 상승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해 보험료가 상승하면서 이미 좁아진 수익 마진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포세이돈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oseidon Investment Management)의 공동 창업자 모건 팍시아(Morgan Paxhia)는 전기, 물, 노동력 등 운영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작물 가격이 이를 상쇄하지 못해 더 많은 농부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캘리포니아의 레이크 카운티에서는 한때 번성했던 재배 지역에서 많은 농부들이 재배 허가를 포기하고 있다. CRB 모니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활성 사업 면허가 전년 대비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대마초 시장 위축

2023년 53억 달러의 대마초 판매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시장은 2021년 60억 달러 정점에 비해 축소되어 현재 콜로라도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베라노 홀딩스(Verano Holdings Corp.)(OTC:VRNOF)의 창업자이자 CEO인 조지 아르코스(George Archos)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역학이 계속해서 캘리포니아의 합법 대마초 사업자들에게 큰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그 결과 다른 주 시장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로웰 팜스(Lowell Farms Inc.)(OTC:LOWLF)와 같은 기업들의 재정적 어려움은 가격 하락과 수익성 악화 속에서 캘리포니아 대마초 산업이 직면한 광범위한 도전을 잘 보여준다. 로웰 팜스는 재배를 중단한 후 2024년 2분기에 50%의 매출 감소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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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