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2분기 실적 기대 뛰어넘어... 온라인 판매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

타깃(Target Corporation, NYSE:TGT)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주가가 급등했다.

타깃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2.57달러(40% 증가)로 시장 예상치 2.2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254억5000만 달러(2.7% 증가)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252억2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타깃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채널의 트래픽 증가, 특히 당일 배송 서비스의 두 자릿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분기 타깃의 동일매장 매출은 2% 증가해 회사 예상치의 상단을 기록했다. 트래픽은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며, 6개 핵심 상품 카테고리 모두 트래픽 증가를 보였다.

디지털 동일매장 매출은 8.7% 증가했고, 당일 배송 서비스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드라이브업(Drive Up)과 타깃 서클 360(Target Circle 360) 당일 배송 서비스가 10% 초반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비필수 품목 판매 추세도 크게 개선되어 의류 부문 동일매장 매출이 3% 이상 증가했다. 코넬 CEO는 "비필수 품목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개선세가 나타났으며, 특히 의류 부문이 두드러졌고 뷰티 부문의 강세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