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이 기사는 알라모스 골드 CEO 존 맥클러스키의 이름 철자를 수정하기 위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광 기업들의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의 인수합병(M&A)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노후 광산의 매장량 고갈과 채굴 비용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은 빠르게 매장량을 늘리려는 유혹에 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과도한 비용 지불이나 자산 통합의 어려움 등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골드필즈(Gold Fields Ltd.)(NYSE:GFI)는 15억 7000만 달러에 오시스코 마이닝(Osisko Mining Inc.)(OTC:OBNNF)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골드필즈는 캐나다 윈드폴 금광 프로젝트의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골드필즈의 마이크 프레이저(Mike Fraser) CEO는 "윈드폴과 같은 규모와 품질을 갖춘 광산은 퀘벡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관할 지역에서 극히 드물다"고 밝혔습니다.
금값 상승으로 현금이 넘치는 금광 기업들의 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하거나, 직접 탐사와 광산 개발에 투자하거나, 또는 다른 기업을 인수해 빠르게 매장량을 늘리는 방안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잭스 에퀴티 리서치(Zacks Equity Research)는 "자원 고갈, 노후 광산의 생산량 감소, 신규 광산 부족 등이 업계의 고질적인 위협"이라며 "새로운 광산 발견이 어렵고 기존 자원이 고갈되면서 기업들은 위험하고 자본 집약적인 새 광산 개발보다는 인수를 통한 매장량 확보를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요일 금 선물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광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밴엑 골드 마이너스 ETF(VanEck Gold Miners ETF)(NYSE:GDX)는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3.08%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