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X 직원들에게 스톡옵션 정당성 증명 요구... 1페이지 기여 요약서 제출해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X(구 트위터) 직원들에게 새로운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예정된 스톡옵션을 받기 위해 회사에 대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기업은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예상 영향력을 기반으로 스톡옵션을 분배할 계획이다.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X 직원들은 스톡옵션을 받기 위해 회사에 대한 자신의 기여도를 1페이지로 요약해 제출해야 한다. 이는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X 경영진과 직원들 사이의 갈등, 특히 승진 과정의 예기치 않은 지연 이후에 나온 것이다.

머스크의 리더십 하에서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한 회사에서 직원들은 잠재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하고 있다.

X의 내부 관계자는 더버지에 4월 예정이었던 직원들의 연례 주식 리프레시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기술 거물은 이전에 직원들에게 스페이스X 직원들처럼 정기적으로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이 약속은 아직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