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vs 해리스: 2024 대선 새 여론조사서 전 대통령 3%p 앞서... RFK 주니어 지지층 유입시 격차 더 벌어질 수도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의 양자대결에서 트럼프가 앞서고 있다는 새로운 2024년 대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24년 대선을 약 10주 앞둔 시점에서 나온 특이 결과로 보인다.

상황 설명: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공식 확정된 이후 많은 여론조사에서 그녀가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 기관인 라스무센(Rasmussen)의 조사 결과는 이와 다르다. 라스무센의 최신 조사에서 트럼프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최신 결과이며 괄호 안은 이전 조사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49% (49%)
카말라 해리스: 46% (45%)

이 조사에서 2%의 유권자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2%는 다른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양자대결을 넘어 다른 후보까지 포함한 확대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도널드 트럼프: 47%
카말라 해리스: 45%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4%

이번 조사는 8월 15일부터 21일 사이에 실시되었으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기 전과 케네디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기 전에 이뤄졌다. 이 두 가지는 해당 주의 주요 정치 이벤트였다.

왜 중요한가: 이 조사 결과는 특이치로 보인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ling)의 보고에 따르면, 전국 단위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평균 2%p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라스무센의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가 3%p 앞선 것은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6월 바이든이 경선을 포기하기 전 트럼프에게 10%p 뒤졌던 것에 비하면 상당한 개선이다.

케네디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그의 지지자들이 모두 공화당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트럼프는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를 바탕으로 2~3%p 정도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해리스를 앞서고 있는 몇 안 되는 여론조사에서 그의 리드를 더욱 늘릴 수 있다.

케네디가 중도 하차한 이후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의 다음 전국 단위 조사 결과는 9월 10일로 예정된 대선 토론회를 앞두고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