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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옵티머스, 베이징 로봇 컨퍼런스에 등장... 중국 로봇 산업 혁신 가속화

    Benzinga Neuro 2024-08-26 17:40:07
    테슬라 옵티머스, 베이징 로봇 컨퍼런스에 등장... 중국 로봇 산업 혁신 가속화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수요일 개막한 베이징 세계 로봇 컨퍼런스에 전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최다인 27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데뷔했다.

    CNBC의 일요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거문고 연주와 음료수 잡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을 선보인 반면,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투명한 상자 안에서 움직이지 않은 채로 전시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이전에 옵티머스가 가사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내년에는 테슬라 공장에서 이 로봇들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란치벤처스(Lanchi Ventures)의 웨이 차오(Wei Cao)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의 로봇 산업 투자액은 1000억 위안(140억 1000만 달러)을 넘어섰다. 차오는 향후 1~2년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업에서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사용 사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 소재 아지봇(Agibot)과 선전 소재 스타더스트 인텔리전스(Stardust Intelligence) 등 여러 스타트업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아지봇은 10월 중순부터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며, 스타더스트의 로봇은 셔츠 접기와 와인 따르기 등의 작업을 시연했다.

    테슬라와 중국 기업 간 로봇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의 로봇 산업 육성은 시진핑(Xi Jinping) 국가주석의 기술 분야 '새로운 생산력' 육성 정책에 힘입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초 베이징과 상하이는 140억 달러 규모의 국가 지원 로봇 펀드를 출범시켜 이 분야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보여줬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5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중국은 로봇 스타트업을 지원해 인재를 육성하고 첨단 로봇 기술로 '세계를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생산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당초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옵티머스가 테슬라 공장에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2025년부터 외부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이 일정을 수정해 2026년까지 다른 기업들이 옵티머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